안녕하세요!
최근에 와콤에서 저렴한 가격대의 액정타블렛 와콤원을 출시하였는데,
액정태블릿이 딱 필요한 상황이다보니, 바로 구매를 해서 사용을 해봤습니다.
저는 와콤 공홈에서 구매를 했는데, 다른 네이버쇼핑이나 스토어에서 구매를 하게 될 경우
가격이 5만원정도 저렴했던걸로 기억이 나지만, 먼가 느낌이 이상해서 그냥 좀더 돈주고 와콤 공홈에서 구매를했습니다.
아마 제품에 차이는 없는걸로 알고있지만 그래도 공홈이 훨씬 믿을만하다 생각이 들어 좀더 주고 샀습니다.
와콤원은 40만원대의 제품입니다.
액정타블렛에서 와콤은 독보적인 브랜드인데, 최근에 가성비좋게 나온 신티크 16인치가 70만원대인걸 생각하면
와콤원 13인치가 40만원대로 출시된걸 보아 가격선이 점점 내려가는 듯? 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참고로 와콤 신티크 프로 16인치(전문가용)의 경우엔 170만원대입니다.
패키지도 깔끔하게 잘왔습니다.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이다보니 구성품이 많은건 아닌데,
일단 와콤원본체랑 펜, 그리고 연결선이 있는데, 220v와 110v 꽂는 부분이 따로 와서
혹시나 해외나가거나 할때도 사용이 가능하긴 합니다.
설치나 연결은 간단합니다.
hdmi 포트는 컴튜터에 연결하고 나머지 c타입은 와콤원에 그리고 한개는 220v콘센트에연결하면됩니다.
참고로 와콤원은 갤럭시 기기와 호환이 가능하여 스마트폰과 연결할 수 있는 포트도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추가 펜촉은 여기 뒤쪽에 높이조절하는거 올리시면 보입니다.
컴퓨터에 연결해서 전원만 키면 바로 화면이 들어오는데, 드라이버를 설치하셔야 펜이 작동됩니다.
지금 사용한지 2주일 정도 된듯한데, 장단점 위주로 설명드리고 .
신티크16과 와콤원을 정말 고민했었는데, 혹시나 둘중 하나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신티크16과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장점
- 가격
가격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40만원대의 와콤 액정타블렛은 정말 가격이 저렴한 제품입니다.
40만원으로 화면이 더 큰 국내,중국산 액정타블렛을 구매할 수 도 있겠지만,
오랫동안 사용할 생각이기에 a/s부분과 프로그램호환성 등.. 생각해보니 와콤이 젤 좋겠더라고요
- 휴대성
타블렛을 들고나가서 카페에서 굳이 작업을 하진않겠지만,
팀작업이나 출장을 가서 작업을 해야되는경우를 생각했을때 가볍고 작업에 무리가 가지않는 선에서 작은 제품이
좋겠다 싶은느낌이 들었습니다. 와콤원은 13인치에 1키로 정도 하다보니 가볍게 들고다닐정돈 아니지만
못들고 다닐것도 없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노트북이 없더라도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사용이 가능하니
이부분도 마음에 들긴 했습니다.
2. 단점
- 성능
저가형이다보니 성능면에서 많이 떨어집니다. 일단 액정타블렛의 필압이 4096인점
신티크 16인치의 경우 8192이다보니 훨씬 좋죠, 여기서 신티크 16인치가 가성비가 좋은제품이라 하는이유도
신티크16에 포함되는 펜슬이 프로제품에 속하는 펜슬을 넣어주는 점이 큰듯 합니다.
안티글레어 패널이 아닙니다. 안티글레어패널이라는 것은 쉽게말해 빛반사가 되냐 안되냐인데,
보시는것처럼 와콤원은 안티글레어 패널이 아니라 위에 전등을 켜두면 비칩니다.
굉장히 신경쓰이는 부분이지만, 전등을 꺼서 작업하는걸로 해결했습니다.
신티크16은 안티글레어패널이랑 이런부분을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13인치의 크기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지만, 작업하기 딱 적당한 크기보다 조금 작은 느낌이 큽니다.
특히나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를 켰을때 양쪽에 도구들을 꺼내 두면 막상 더 작아보이더라고요
- 제품완성도
완성도나 마무리는 매우 깔끔하게 잘되어있는데, 문제는 C타입 충전선을 꽂는 방향이 한쪽으로만 됩니다.
왼쪽으로 선이 나가게 되어있는데 오른쪽에 콘센트가 있으면 손이 꼬이게 됩니다.
안그래도 액정타블렛 놔두면서 책상이 선이 많아지는데 정리하기 조금 불편합니다.
그리고 추가거치대가 없는점이 불편합니다. 보통 액정타블렛 뒤쪽에 거치대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게끔
되어있는데, 와콤원은 따로 거치대를 장착할 수 있도록 되어있지 않습니다.
와콤원의 각도조절을 해도 택도 없이 모자르다는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와콤 원 VS 와콤 신티크 16
이 둘중 하나를 고민한다면, 대략 30만원 정도 차이가 나는데
신티크 16을 30만원 더주고 구매할만큼 성능이 더 필요한가를 생각하시면 결정에 도움이 될듯 합니다.
예를들면,
필압부분이 차이가나는데, 어차피 섬세한 그림을 그리지 않는 입장에서 필압차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특히나 필압4096도 작지 않다고 느꼈고 디자인 작업하는데 있어서 큰 문제가 없기도 하였습니다.
가격적인 부분에서 첫 액정타블렛을 구매하는데 70만원 제품이 가성비가 좋다고 하지만
70만원이라는 돈은 적은돈이 아니기에 최대한 가격부분을 많이 신경쓰다보니
와콤원으로 결정을 한듯 합니다.
크기에서 솔직히 많이 고민을 했는데, 13인치는 솔직히 작은 사이즈인듯 합니다.
16인치가 더 좋았을거란 생각이 들었지만, 이부부은 어쩔수없이 가격에 맞춰서 13인치로 결정을 해야했고
옛날 맥북 13인치로 작업하던때가 생각나서 더블모니터로 해서 사용하면 문제 없겠지란
생각이 들었지만, 사용하면서도 조금만 더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합니다.
결과적으로 신티크 16이 갓성비 제품이긴 하지만, 성능을 모두 활용하지 못할꺼란 생각이 들고
그만큼 필요도 없었지만 결국 가격이 더 저렴한 와콤원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솔직히 섬세한 그림을 그리거나 디자인작업화면이 크지 않아도 된다면, 무엇보다
첫 액정타블렛을 구매하는거라면 와콤원을 좀 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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