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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나의프레임찾기' 새로운 사람과 함께하는 대전 1박2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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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나의프레임찾기라는대전 1박2일 여행을 혼자 갔다왔다.

새로운사람과 만나서 여행하는것이 좋은것같아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특이하게, 보통 주말 토일 여행이 많은데, 이 여행은 평일 또는 일월 이렇게 여행일정이 있었다. 

교대근무를 하다보니 주말스케쥴 빼기가 어려운 나한텐 딱이였다.

전체적인 여행 일정은 일단 신청하면 여행 3~4일전 안내 연락이 온다.

(아마, 여행 인원미충족시(4인이 안되면) 여행취소 안내가 올꺼고 나는 여행 확정 안내와 세부일정안내를 받았다.)

여행안내 내용은 여행일정, 그리고 여행자보험가입관련한 내용, 간단 설문조사가 진행된 후 오픈채팅방에 참가하게된다.

(오픈채팅방을 통해 여행하면서 연락을 한다.) 

11시까지 대전역 근처에 있는 대전트레블라운지로 모이고 다음날 해산도 여기서 한다. 

'나의프레임찾기'라는 이름처럼 먼가 자기개발. 나를 알아가는, 나를 찾아가는, 이런 컨셉여행으로

숙소에서 이런 주제에 걸맞는 대화프로그램도 진행이 된다. (생각보다 재밌다) 

11시에 장소로 모이면 1명의 매니저와 1명의 스탭이 있다.

매니저는 프로그램 전체적인 운영 관리 하는 느낌이고 스탭은 참가자와 함께 1박2일 여행을 하게된다. 

매니저는 진행자? 같은 느낌인데, 처음 여행프로그램 소개를 하고 숙소에서 대화프로그램도 진행을 한다.

정리하자면,

대전여행을 새로운사람들과 함께 1박2일 동안 여행을 한다.(with. 폴라로이드)

대전 1박2일 여행

10시 40분쯤 대전역에 도착하였다. 대전역에서 모임장소인 대전트레블라운지까지는

걸어서 5~10분? 정도 걸린듯하다. 지하도가 있어서 걸어가기 좋다.

대전역 중앙광장? 무튼 큰광장쪽으로 나오자마자 바로 지하로 내려가서 쭉 직진만 하면 나온다. 

11시에 모여서 간단한 OT를 진행하면 11시 30분쯤 되고, 여기서 폴라로이드 카메라도 받는다.

폴라로이드 카메라는 되게 귀엽고 이뻤다. 코닥 미니샷 2 레트로? 라고 하는 모델이였다

(사용해보니 살까 고민이 생겨서 물어봤음 ㅋㅋ)

11시 30분부터 12시까지는 처음 본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가볍게 여행계획을 세운다.

대전여행오기전에 찾아봤던거, 가보고싶은곳, 먹고싶은것, 하고싶은거 등.. 

각자 생각해온걸 공유하는데 사실 생각보다 많이 안찾아보고 오는듯하다.

(사실 나도 별 생각없이 가긴했다ㅋㅋ)

그래서 대전을 잘아는 스탭이 같이 여행을 하는데, 이곳저곳 추천해준다.

무튼, 대전역은 동구에 위치하는데 주변에 소제동, 은행동, 선화동, 대흥동이 번화가로

식당이나 카페 등.. 이 많고 무엇보다 은행동에 성심당 본점이 있다.

일단 점심을 먹어야 해서 점심메뉴만 고르고 이동을 하기로 했다.

(다음 계획은 그 다음에...)

1. 광천식당

우리는 점심으로 선화동에 있는 광천식당을 갔다.

(원래도 대전에서 두부두루치기로 유명했는데, 또간집에 나오고 더 유명해졌단다.)

 사실 진짜 웨이팅이 길꺼라 생각했는데, 이날 흐려서 그런지

정말 다행히도 약간 기다리고 바로 들어갈수있었다.

겉절이 김치를 진짜 좋아하는데 여기 김치가 너무 맛있는 겉절이다.

두부두루치기 양념은 딱 봤을떈 진짜 매울것 같아 보이지만 엄청 매운맛은 아니다.

무튼 우리가  총 6명이라 2자리를 나눠서 앉게되었는데, 너무 맛있게 잘먹고 나왔다.

2. 오스하우스(조각피자집)

다 먹고 카페 가기전 지하상가 구경하는데, 스텝이 대전 지하상가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조각 피자집이 있다해서 데려갔다.

피자 한조각이 2000원이고 와플이랑 이것저것 많이 있는데, 나는 배가불렀지만

 여행온김에 또 언제 올까 싶어 이것저것 다먹고 사는 스타일이라 피자한조각 사먹었다ㅋㅋ

 음식 맛에 그리 민감하고 예민한 편이 아니라 대체로 다 맛있다. 피자도 맛있었다

조각피자 하나사서 돌아다니면서 야금야금 먹는 맛에 사먹는듯 하다

3. 4컷사진

밥먹고 돌아다니면서 얘기도 하다보니 어느새 편해졌었다. 무엇보다 1박2일 동안

우리는 같이 여행하는 참가자들의 이름과 나이는 알수없다.(별명으로 부른다.)

그래서 평어(예의를 갖춘 반말)을 사용하는데 확실히 말이 편하니 금방 친해지는 듯 하다.

은행동 성심당 가기전에 은행동에서 4컷 사진을 찍으러 갔다. 은행동이라는 그 가장 큰 번화가에만

5개~6개 넘게 있었던것 같다ㅋㅋㅋ 요즘은 어딜가나 보이는것 같다.  

4. 성심당

성심당은 진짜 놀랐다.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들어가볼 엄두도 못냈다.

대전로컬 피셜로는 이만큼은 아니었다고 하는데, 근 1년내 갑자기 사람이 늘어났다고 한다.

대신 성심당문화원이라고 하는곳을 갔다. 성심당과 관련된 굿즈, 커피, 등,, 빵 빼고 이것저것 보고 구매할 수 있는곳 같다.

성심당 빵 사와서 커피랑 같이 먹는 분들도 많았다. 대전은 대부분 성심당 쇼핑백을 하나씩 들고있다.

저 튀소 비누는 진짜 탐났는데, 하필 안사고 그냥 왔다가 후회중.. 

기억으로는 안내문에 올해 몇월까지만 판매한다고 적혀있었는데 언젠지 기억이 안난다.

옆에 있던 인형은 볼수록 귀엽...ㅎ 사실 성심당 문화원은 다음에 갈 독립서점 가는 길목에 있어서

갑자기 들어간거라 별 생각없었는데 귀여운 굿즈나 구경할게 많았다.

5.다다르다 독립서점

독립서점을 처음와봤는데, 색다른 공간이다 라는 생각이 확 들었다.

일반적인 서점은 우리가 생각했을때 교보문고, 영풍문고를 떠올리는데 완전 느낌이 달랐다.

혼자 와서 책보시는 분들도 많았고, 일반 서점에서 볼수없는 책들도 많고 신선한 느낌이였다.

대구 돌아가면 독립서점 좀 찾아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서점에서 각자 본인 취향의 책을 살펴보는 이시간이 꽤나 좋았다.

6. 뮤제 카페

은행동에서 길 건너니 대흥동이라는 동네가 나오는데 거의 술집이 많다.

은행동은 낮에 노는곳이라면 대흥동은 밤에노는곳? 약간 그런느낌인듯하다.

대흥동에 술집이랑 사이사이에 카페들이 많은데 그중에 6명이 같이 앉을 수 있도록 뮤제라는 큰 카페를 갔다

7시까지 숙소로 가야하는 일정이라 한시간정도 카페에서 수다떨다가 숙소로 넘어가기로 했다.

카페에서 여행얘기도 하고, 각자 어떤 사람인지,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여행을 통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대화하고 교류하는게 참 좋았다.

7. 숙소

 숙소는 좀 멀리 있었다. 그래서 택시를 탔는데, OT에서 팀 전체에 여행지원금이 나온다.

우리는 여행지원금을 택시비로 사용하였다. (보통 택시비로 쓴다고 한다.)

대흥동에서 숙소까지 택시타고 20~25분 정도 걸렸는데, 대전 구경하면서 가다보니 그리 불편하지도 않았다.

짐이 많고 했으면 좀 그랬을수도있는데, OT장소에서 짐을 매니저 차에 다 실어두면 매니저가 짐을숙소로 옮겨준다.

(매우 편함) 

숙소는 사진으로 보는것보다 훨씬 이쁘고 좋았다. 이때까지 내가 가본 숙소중 가장 좋았던듯 ㅋㅋ

숙소보고 다들 좀 더 일찍 숙소로 와서 놀았어도 좋아겠다라는 얘기도 했다.

큰 거실에 넓은 테이블에 모여서 대화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침실은 2인 1실을 썼는데,

우리는 여자 2명 / 여자 2명 / 남자 2명 이렇게 사용했다. 신청할때 남/여 체크하는 이유도 방배정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7시에 숙소 도착해서 저녁 배달을 시키고 배달이 오기전까지 각자 방에서 잠깐 휴식...

아침부터 움직이느라 몸이 지친듯 했는데 잠깐 편하게 쉬고 나니 괜찮아졌다.

8시쯤 배달이 도착해서 다같이 먹고 가볍게 맥주한잔 하면서 대화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대화프로그램은 퀘스천박스라는 보드게임? 카드게임? 을 기반으로 한 대화를 하는건데 60가지 정도

질문이 적혀있는 카드를 뽑고 각자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한명씩 돌아가면서 하고 그 질문을 주제로 대화를 하는거다.

평소 혼자 고민하거나 생각하던걸 좀 터놓고 얘기하는 느낌이라 괜찮았다.  

대화프로그램은 10시정도에 종료가 되고, 그 이후엔  자유롭게 대화를 더 해도 되고

피곤하면 일찍 자도 되는데, 우린 2시정도까지 수다떨다가 잤다ㅋㅋ

나도 그렇지만 다들 새로운 사람과 만나서 대화하는게 좋고 재밌었던것 같다.

8. 태평소국밥

자고 일어나서 11시에 체크아웃을 하게된다.

물론 이때도 짐은 매니저 차에 실어두고 움직이면 되고, 여행 종료전 OT장소에 다시 모이게 되는데

그곳에 짐을 옯겨둔다 (진짜 편함)

우리는 전날 11시부터 15시까지 여행에 대한 계획을 잠깐 세웠는데, 일단 점심을 태평소국밥으로 정했다.

봉명동에 있는 태평소국밥을 갔는데 웨이팅은 있었지만, 생각보다 금방 빠졌다.

태평소국밥도 워낙 유명해서 많이 들었는데, 소국밥이랑 육사시미랑 같이 해서 먹었는데

왜 사람들이 대낮부터 술마시고 있는지 알겠다.가격도 괜찮고 기대이상으로 국밥도 너무 맛있었다.

9. 에이트카페

봉명동에서 좀 걸어가면 근처에 대형 베이커리 카페가 있는데 에이트카페 였다.

일단 크기도 크긴데, 이쁘기도 이뻤음. 저기 호수위에 있는듯이 사진도 많이 찍고 사람도 진짜 많았다.

밥먹었으니 디저트 빵이랑 해서 커피한잔하고 대전역에 있는 성심당을 갔다가 OT장소로 가기로 했다.

10. 대전역 성심당

대전역 성심당도 사람이 많지만, 그래도 본점에 비하면 정말 없는편이였다.

본점이랑 대전역점이랑 빵 종류가 차이가 나긴하는데 유명한건 거의 다 있다고 한다.

빵을 좋아하다보니 맛있어 보이는건 다 담은듯ㅋㅋ 

다들 빵 한움큼씩 사고 마지막 OT 장소로 갔다. 

아웃트로

마지막으로 모임장소로 가면 우리 짐이랑 매니저가 기다리고 있다.

여행하면서 어떤게 좋았는지, 폴라로이드 사진 보면서 이런저런 얘기하고 단체사진찍고 해산!

일정상 5시 해산인데, 4시반쯤이면 프로그램은 종료되게 된다.

끝나고 나니깐 다들 아쉬움도 남고 1벅2일 같이 다니다보니 먼가 애틋함도 남아있었다ㅋㅋ

대전여행 재밌었고 좋은사람도 알아가고 너무 괜찮았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고 일정이 맞으면 참여할것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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