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다크투어. 제주4.3에 대해 바로알게 되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금은 무거울수도 있는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얼마 전 제가 다녀온 제주4.3 다크투어에 대해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최근 다크투어라는 키워드가 급상승했죠. 우연한 기회에 저도 제주4.3 기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주 4.3에 대해서 수박겉핥기 식으로만 알고 있었지 자세한 내막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제주 4.3사건의 발단, 이유, 이후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 조금 더 알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그럼 제가 다녀온 곳 몇 곳을 이웃님들께 소개해드릴게요. 

먼저 가장 제 기억에 남는 곳 부터 소개해드릴게요. 이곳은 제주의 알뜨르 비행장이랍니다.

이곳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애정읍 상모리 아래쪽 넓은 벌판에 제주도민 등을 강제 동원하여 건설한 구용비행장이랍니다.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하고 일본은 이 비행장을 전초기지로 만들었죠.

그러나 1938년 11월 일본군이 상하이를 점령하고 이후 이곳 알뜨르 비행장은 연습비행장으로 남게되었다고 합니다 .

이러한 아픈 역사위에 또 다시 아픈역사인 제주4.3 학살의 장소이기도 하답니다 .

지금 보기에는 너무 아름다운 장소 같지만 그 안에는 아픔이 숨겨져 있다는 걸 알게되었죠.

비행장 옆 섯알오름도 제주 4.3 학살이 자행되었던 곳이랍니다.

섯알오름에는 학살터 표지판을 볼 수 있는데요, 이 아름다운 오름에서도 가슴 아픈 역사가 있었다니 믿기지 않더군요.

마지막 4.3유적지는 바로 북촌너븐숭이 4.3기념관입니다

이곳은 제주4.3이 일어난 원인부터 4.3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모두 알 수 있는 곳이랍니다.

혹시 이웃님들 중에서도 제주4.3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곳은 꼭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기념관에 들어서면 가장 눈이 띄는 것이 바로 이름이 새겨진 명단인데요 

이 모든 사람들이 4.3으로 인해 희생된 분들이랍니다. 이곳에는 정말 어린 아이들도 있어 마음이 정말 아프더군요

제주에서는 이런 가슴 아픈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많은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얼마전 작년 12월에는 4.3보고회도 열렸답니다. 2018년은 제주 4.3 70주년으로 큰 행사들이 열렸다고 하는데요.

이런 많은 활동 덕분에 4.3에 대한 국내의 인지도가 많이 상승했다고 합니다. 

4.3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유튜브 동영상도 함께 첨부하니

우리의 역사 4.3에 대해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세요.